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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카다 외상, 다케시마(독도)문제로 억제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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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상은 16일, 한국 유 명환 외교통상부장관과 한국 남동부에 위치한 경주에서 회담을 갖고, 일한 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다케시마(한국명 독도) 문제와 관련한 활동을 억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카다 씨는 한국정부계 기관이 저번 달 다케시마(독도)주변해역에서 지질조사를 실시한 사실에 대해 「주의 깊게 억제해 주길 바란다(注意深く抑制してもらいたい)」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 명환 씨는 오카다 씨의「(다케시마문제에서) 일한관계에 악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발언에 동의, 두 외상의 인식이 일치했다고 한다.
2004년 11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일한경제연대협정(ＥＰＡ) 조기교류재개에 대해서는 이번 달 말에 한국 제주도에서 개최될 일한 수뇌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유 명환 씨는 8월에 맞이하는 일한병합 100년과 관련해 초대 한국통감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암살한 한국의 독립운동가인 안중근 유골발굴을 위한 자료제공 협력을 요청했다.
궁내청(宮内庁)이 보관하고 있는 조선왕실의궤 등, 문화재 반환에 대해서도 「한국 국내가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두 외상은 전날, 일중한 외상회담에 이어, 한국 해군초계함 침몰에 대해 논의. 오카다 씨는 향후 대응에 대해「필요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한국에 대한 전면 지지를 표명했다.
북한의 김정일 총서기의 중국방문에 관한 의견교환도 이뤄졌다.
도쿄신문 2010.05.17 |
|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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