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 양국의 다케시마(독도) 영유권문제로 돗토리시(鳥取市)와의 자매도시교류가 중단됐던 한국 청주시의 사절단이 13일, 돗토리시를 방문, 쌍방이 교류재개를 확인했다. 자매도시제휴 20주년 기념행사 개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으며, 교류는 2년 만에 다시 시작됐다.
자매도시제휴는 90년에 체결. 중학생 홈스테이 등의 교류 사업을 이어왔지만, 08년 7월 , 청주시가「다케시마(도곧) 영유권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모든 교류 사업을 보류하고 싶다」고 제의, 교류가 중단됐었다.
돗토리시 기획조정과에 따르면, 다케우치(竹内)시장이 7월에 청주시에 「20년에 걸친 교류를 거듭해왔다. 앞으로도 교류를 이어나가고 싶다」는 내용의 친서로 교류 재개를 호소했다. 청주시는 「자치단체간 교류는 추진해나가고 싶다」고 응해왔다고 한다.
돗토리시에서 이날 행해진 협의에서는 두 시의 교류사업 담당자가 참석. 문화와 관광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재개해나가기로 합의하였으며, 20주년 기념행사 개최를 위해 돗토리시 사절단이 청주시를 방문할 계획 등의 대화가 오갔다.
2010.08.17.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