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근해 전복 방류사업 '성공'
2000년도 첫방류 종묘 20cm넘게 성장
울릉군이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독도근해 어린 전복 방류 사업이 성공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 독도근해 어린 전복 1만 3천 마리를 방류키 위해 독도를 찾은 경북도의회 농수산분과 위원(위원장 방대선) 및 수산관계공무원들에 따르면 지난 2000년에 방류한 어린 전복이 상업성이 있는 20cm로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
울릉군은 자체사업으로 지난 93년부터 96년까지 5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9만3천 마리의 어린 전복(3cm)을 방류했으며 97년부터 99년까지는 국고보조로 9억2천325만원을 들여 9만3천341마리를 방류했다.
그러나 어린 전복이 3cm로 크기가 작아 독도근해의 지리적 위치와 입지적 여건, 해양환경 변화등에 따른 현지적응력 악화로 성장둔화 및 폐사률이 높아 실패를 했다.
이후 2000년부터 2002년까지 국비보조사업비 2억6천382만원을 들여 13만9천164마리의 생존율과 성장율이 높은 5cm이상의 어린 전복종묘를 방류하기 시작하면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울릉군은 2000년에 5cm이상(마리당 2천원∼2천300원정도)의 전복종묘 3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2001년에 5만6천300마리, 20002년도에 5만2천864마리 올해 5월1만3천 마리를 방류했다.
지난달 25일 독도근해에서 잡힌 전복은 20cm가 넘었으며 이 전복은 2000년도에 처음으로 방류한 5cm이상의 어린 전복으로 확인돼 방류사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독도에는 전복외 에도 소라 등 각종 수산물이 잡혀 연간 2억원이 넘는 어획고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김두한기자kimdh@kbnews.co.kr 2003. 6. 2 경북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