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상보안청 측량선을 둘러싼 움직임
오키나와본섬(沖縄本島) 앞바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해양조사를 하고 있던 (일본의)해상보안청 측량선 2척이 중국의 해양조사 감시선으로부터 조사 중지요구를 받은 문제로 해상보안선이 13일 밤, 애초에 예정되어 있던 보급을 위한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나하항(那覇港)으로 향했다.
보급 후에 현장으로 돌아가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해상보안선은 꼬박 이틀하고 반나절에 걸쳐 중국선의 추격을 받았으나 조용히 작업을 진행하면서 대치. 정당한 주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계속됐다.
「중국의 관할수역이다. 국제조약과 중국 법령에 따라 조사를 중지하라」
중국국가해양국의 감시선인「해감(海監)51」로부터 해상보안청 측량선인「소양(昭洋)」「척양(拓洋)」호에 무선으로 (위와 같은)요구가 있었던 건 11일 아침이다. 현장은 오키나와본섬으로부터 서북서쪽 약280킬로미터 배타적경제수역 내로, (일본)해상보안청은「정당한 조사활동이다」라고 답변했다. (중국의)요구에 응할 이유는 없었다.
(중국의)요구 후에도 해감(海監)51은 현장에 머물렀다. 해상보안청도 작업을 속행. 어느 쪽이 물러날지 신경전이 시작됐다.
해상보안선은 남북 약450킬로미터 해저에 약80개의 지진계를 부설하고 음파로 지질조사를 실시하고 있었다. 철수를 요구받은 시점에서 위치는 조사구역 제일 북쪽 부근. 마침 남하하면서 기기회수를 착수하려는 타이밍이었다.
중요한 건 해감(海監)51의「압력」을 흘려버리고 예정대로 작업을 진행하는 일이었다.
「순조롭게 작업이 진행되면 12일 저녁에는 중국이 주장하는 경계선(오키나와트래프)를 넘는다. 이를 확인하고 해감51이 되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해상보안청 일부에는 이 같은 관측도 나왔다.
하루가 지난 12일, 해상보안선은 회수작업을 진행했다. 척양(拓洋)호가 먼저 작업에 임했으며, 소양(昭洋)호는 약2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해감51를 감시. 해감51은 수킬로미터~수십킬로미터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계속 따라붙었다.
해가 질 무렵, 해상보안선은 오키나와트래프 부근에서 이날의 작업을 종료. 그러나 해감51은 레이더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해상보안청은 또 하나의 우려를 씻을 수 없었다. 14일로 예정되어 있던 물 등의 보급이 그것이다. 예정대로라고는 해도 해역을 벗어나면 「(일본이 중국의)철수 명령을 따랐다」며, 중국의 선전재료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부에서 나왔다.
「목욕도 빨래도 참고 견뎌보겠다」. 현장에서는 이 같은 의견도 모아졌지만, 최종적으로는 예정대로 되었다. 「상대와는 상관없이 조용히 작업을 진행한다」(해상보안청 간부)는 판단이었다.
13일 저녁, 소양(昭洋)과 척양(拓洋)호는 이날의 작업을 종료. 돌연 해감51이 서쪽을 향해 항행하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다. 레이더에서 사라진 건 오후 7시48분. 이를 지켜보고 소양과 척양은 진로를 나하항으로 향했다.
산케이신문 2010.09.13
2010.09.30.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