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독도 찾은 관광객들
일본 정부의 방문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연간 약 100명의 일본인이 독도를 방문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의 집계를 인용해 “한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독도”에 연간 약 100명의 일본인이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을 통해 일본인이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한국의 관할권에 따르는 것으로, 한국의 영유권을 인정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며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통신은 한국이 독도에 대한 실효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일반 국민의 독도 방문을 허용한 2005년 이후 해마다 약 10만명이 독도를 찾고 있다“며 ”이 가운데 약 120명이 외국인이며 이들은 대부분 일본인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독도를 찾았던 한 일본인 남성(37)은 “승선권을 구입해서 배를 타고 놀랍도록 간단히 ‘다케시마’에 갔다. 긴장감은 없었다”며 독도에 상륙해 경비대원의 환영을 받았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은 2005년 이후 한국 정부가 허가한 일반인의 독도 방문은 58만명이고 이 가운데 730명이 외국인이며, 외국인 가운데 일본인은 47명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전했다.
현재 독도는 포항과 묵호에서 정기 여객선으로 울릉도를 경유해 방문할 수 있다. 매일 고속선이 4∼6차례 왕복하고 있으며 운항시간은 편도 약 70분이다.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독도에 상륙할 경우 여권 번호를 신고하도록 하고 있으나 강제성이 없어 실제 독도를 방문한 일본인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일보)
2010.11.12.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