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 2017-05-29

중국, 베트남과 '남중국해 긴장 억제'에 합의…정상회담 공동성명

중국과 베트남은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남중국해에서 긴장을 억제하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가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외교부가 전날 뒤늦게 발표한 양국 공동성명을 인용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11~15일 일정으로 방중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별도로 정상회담을 갖고 남중국해 문제에 관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시 주석과 쩐 다이 쾅 주석이 회동할 때 합의한 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에 따르면 양국은 남중국해 문제가 복잡해지고 확대하는 쪽으로 이어질 행동을 삼가해 평화를 유지하기로 일치를 보았다.


양국 정상은 "해양을 둘러싼 대립을 관리하고 적절히 억제하면 상황을 악화하는 행동을 취하지 않도록 해서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또한 공동성명은 양국이 해양 문제에 관한 솔직하고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통해 기존의 국경대화 기제를 활용해 장기적인 해결을 지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양국은 남중국해 분쟁 방지를 위해 법적 구속력 있는 '행동규범'을 조기에 책정하기로 했다고 공동성명은 지적했다.


그간 베트남은 남중국해 주권 문제에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 회원국 가운데 중국에 가장 강 경한 자세를 보여왔는데 일단 갈등의 확대를 피하려는 모습을 보인 셈이다.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쩐 다이 꽝 주석은 작년 4월 취임했으며 이번에 처음 방중해 일대일로 정상포럼(14~15일) 개최 직전 시 주석과 대면했다. [뉴시스 2017.05.16]



독도본부 2017.05.29 www.dokd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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