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 2007-04-15

사랑법 ·16 -독도-

사랑법 ·16 -독도-  


김송배



내 살 한 점 떼어내어 먼 동해 바다 한가운데 꿈으로 던져 놓았다. 파도가 높고 가끔 비바람 거세게 몰아치면 그냥 외롭게 외롭게 내 품속이 그리워 바닷새처럼 잠들 수 없었다. 억겁의 세월을 아픈 역사로 견디며 그대가 나를 드리듯 나 또한 수평선 너머 해뜰 녘 한 아름 정갈한 빛으로 그대를 향한 해풍에 씻긴 마알간 영혼, 동도(東島)서도(西島)두 점 꿈으로 다시 일어서서 지금 내 분신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동도 동남방 92킬로미터 지점, 침묵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그대의 자존심, 아아 내곁에 머물던 저 별빛 쏟아져 작은 꽃송이로 내 품 가득 향기로 채우는데 그대여 파도 몸살 사이 간혹 저 왜구의 탐욕 물리치며 나는 마냥 사랑이 넘실넘실 그대의 체온을 느끼면서.



  기사입력시간 : 2007-04-15

이 뉴스클리핑은 http://dokdocenter.org/dokdo_news/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