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 2007-05-15

석굴암 5층석탑


1910년대 석굴암



   

탑신을 약탈당한 것으로 알려진 석굴암 오층석탑 하단대리석







석굴암에서 사라져 버린 오층탑 1909년 2대 통감이 된 소네 아라스케가 경주를 방문하여 석굴암에 들린 이후, 석굴암 안에 있던 아름다운 대리석 오층석탑이 온데간데 없이 증발했다. 소네가 개인적으로 빼돌렸거나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위하여 가져간 것이 분명하다.

소네는 재임기간이 체 1년이 안되는 동안, 옛 책을 대량으로 수집하여 일본 왕실에 헌상하였다. 이러한 그의 경력으로 볼 때, 석굴암의 오층석탑도 같은 방법으로 갈취하였으리라 짐작한다.


소네가 가져간 한국의 귀중한 서적들은 1965년까지 일본 궁내청 서릉요(서고)에서 '소네 아라스케 헌상본'이라 하여 은밀히 보관되다가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반환문화재의 일부로 돌아와 현재 국립 중앙 도서관에 들어가 있다.


경주의 미술에 대해 연구한 나카무라의 저서에 의하면 소네의 행적이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불타의 뒤쪽 9면 관음 앞에 자그마하고 우수한 오층석탑이 안치되어 있었는데 언젠가 사라져 지금은 볼 수 없다. 쓸쓸히 대리석만 놓여져 있을 뿐이다. 풍문을 빌면 모씨의 저택으로 운반되어 갔다는 것이다."


석굴암은 석탑을 약탈당한 이후, 본래의 모습을 상실하고 불상들만 있는 석굴이 되고 말았다. 석굴암의 오층소탑은 아직까지 그 행방을 알 수 없다. 해방 후 국내 관계전문가들이 일본 안의 목적지를 백방으로 탐색해보았으나 실패했다. 뿐만 아니라 석굴암 내부에 있던 10개의 감실에 안치되어 있던 작은 석상들 가운데 2점이 도난당했으며, 복장유물을 찾기 위해 석굴 본존의 뒤켠 둔부를 무자비하게 때려 파괴하기도 했다.


자료: http://home.cein.or.kr/~sunje98/top1/frame1

  기사입력시간 : 200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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