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 2008-06-12

中, 새로운 동북공정 시도

고구려사 왜곡 등의 동북공정(東北工程)이 공식 종료됐음에도 불구, 새로운 버전 등 다른 형태로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동북공정을 주도해온 중국 사회과학원의 변강사지연구센터는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의 옌볜대학에 ‘동북변강지구 국정(國情) 조사 연구기지’를 설립했다.


12일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행하는 사회과학원보 등에 따르면 이 연구기지는 한민족의 활동무대였던 중국 동북지방의 역사와 사회발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연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동북공정의 또 다른 ‘변형’으로도 간주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열린 이 연구기지 건립 현판식에는 사회과학원의 과학연구국과 변강사지연구센터, 옌볜대학의 고위인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기지는 이미 중국 국가사회과학기금의 예산지원을 받아 2005년 시작한 ‘신장(新疆) 역사 및 현상계열 연구’의 하부과제 중 하나인 ‘중국 변강지구 기층사회 및 민족발전상황 조사연구’를 시작했다고 사회과학원보는 전했다.



연구결과는 향후 중·북 국경문제와 간도영유권, 한반도 통일 이후의 조선족 문제 등에 있어서 중국 정부의 정책결정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옌볜대학은 지난해까지 매년 가을 변강사지연구중심과 함께 고구려사 연구 세미나를 주관하는 등 중국 내에서 고구려사 연구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사회과학원이 중국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 2002년 2월부터 진행한 동북공정은 지난 2월로 공식 종료됐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07.04.13

 

  기사입력시간 : 2008-06-12

이 뉴스클리핑은 http://dokdocenter.org/dokdo_news/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